‹ 목록으로 역천대승

7화

다음 날 아침, 세가 안에는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었다. 밤중에 붉은 빛이 골목에서 뿜어져 나왔다는 얘기였다. 누가 봤는지는 불명확했다. 하지만 소문은 이미 여러 입을 거쳐 퍼져 있었다. 식당 문 앞에서부터 그 소문은 시작되고 있었다. 그릇을 나르는 시비들도 소문을 알았다. 검을 닦던 무사들도 소문을 알았다. 심지어 마당을 쓸던 아이들까지 그 얘기를 주고받았다. "붉은 빛이었대." "핏빛이라던데." "누가 그러던데 하늘까지 물들었다더라." 말은 전해질수록 부풀었다. 처음의 형체는 사라지고, 오직 색과 두려움만 남았다. 강도윤은 그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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