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강태준 시점]
화면을 다시 봤다.
박현우: 야 지금 이거 봤냐
박현우: 링크 눌러봐 빨리
박현우: 너 얘기 같은데 진짜
메시지 세 개가 연달아 도착해 있었다. 나는 걸음을 멈췄다. 옆에서 걷던 소은이 나를 힐끗 보더니, 뭔가 물으려다 말고 다시 입을 다물었다. 아침 공기가 차가웠는데, 그 순간엔 그 차가움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손끝이 화면을 눌렀다. 링크가 열리는 동안, 세상이 유독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로딩 바가 채워지는 그 몇 초가, 마치 몇 분처럼 늘어졌다.
영상이었다. '테리' 방송 클립. 팬이 편집해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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