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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서쪽 실습장은 오늘도 시끄러웠다. 아침부터 흙먼지가 날렸고, 트랙터 엔진 소리와 학생들 웅성거림이 섞여 정신이 없었다. 3학년 선배들이 신입 조에게 현장 배치를 설명하는 자리였는데, 그 한가운데 윤서아가 서 있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그녀의 짧은 머리카락이 흩날렸다. 등을 곧게 세운 채, 손에는 서류판을 하나 들고 있었다. 서아는 실습복 소매를 걷어 올린 채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편입생이 실습단장 보좌 자리에 들어간다고요?" 누군가 큰 소리로 물었다. 3학년 선배 중 하나, 이름은 정확히 몰랐지만 목소리가 유독 컸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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