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한서린의 댓글은 새벽 3시에 달렸다.
이서윤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알람처럼 뜬 알림을 확인한 시각이 정확히 그 시간이었으니까, 서린도 자신처럼 잠들지 못한 채 휴대폰을 붙잡고 있었다는 뜻이었다. 처음엔 그저 우연이라고 넘기려 했지만, 이불 속에서 몇 번이나 화면을 켰다가 다시 끄는 손짓을 반복하다 보니, 서윤은 그 우연이라는 단어가 자신을 속이기 위한 변명에 가깝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눈이 슬퍼 보여요.' 그 여섯 글자가 사흘째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는데, 서윤은 그 문장을 볼 때마다 마치 누군가 자신의 흉곽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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