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적하 요새까지 남은 거리가 반나절로 좁혀졌을 무렵, 나는 처음으로 등 뒤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말발굽 소리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애매하게 규칙적인 진동이 땅을 통해 발바닥으로 전해져오고 있었다. 처음엔 그냥 심장이 좀 빨리 뛰는 건가 싶어서 무시했는데, 두 번째 세 번째로 이어질수록 그게 착각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다.
씨발, 설마.
나는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 확신이 맞았다는 걸 확인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는 숲길 옆 바위 뒤로 몸을 숨기며 다시 한번 시선을 던졌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