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저승사자님, 안 죽어요

10화

그로부터 며칠, 병실 창밖 풍경이 조금 익숙해질 무렵이었다. 매일 아침 똑같은 각도로 들어오는 햇빛, 똑같은 시간에 오는 간호사의 회진, 똑같은 맛없는 병원 밥까지. 이 정도면 병실도 하나의 던전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았다. 난이도는 낮지만 지속 시간이 길다는 점에서. 그러던 어느 날, 골드 등급 의족이 완성됐다는 통보가 왔다. [이사야 35:6, 그 때에 저는 자가 사슴같이 뛸 것이며] 사슴은 무리인 것 같고, 절뚝거리는 강아지 정도면 만족이었다. 성경 저자들이 재활 훈련이 뭔지 알았다면 저런 과장된 비유는 안 썼을 텐데. 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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