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주문 대신 순간이동이라니

8화

학원의 시계가 조용히 흘러갔으나, 본좌의 눈은 잠시도 쉬지 않았다. 표면 아래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음을 감지했으니, 이제는 스스로 그 실체를 캐내야 할 때였다. 정재열의 흔들리는 눈빛을 뒤로하고 돌아선 지 나흘째, 본좌는 방과 후마다 은밀히 이서연과 이설윤의 동선을 살피기 시작했다. 이는 임무의 정도*를 벗어나는 짓이었으나, 정식 보고를 기다리다간 늦으리라는 예감이 강했다. *정도: 정해진 절차나 규칙. 첫날은 도서관 옆 회랑에 몸을 숨겼고, 둘째 날은 매점 자판기라는 요망한 기계 뒤에 은신했으며, 셋째 날은 체육관 지붕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