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국장실 전화 이후로 정확히 사흘이 지났다.
그 사흘 동안 컨테이너 앞은 시장통이 됐다.
"강태호 회수인님 계십니까!"
"저희 쪽에서 먼저 연락드렸는데요, 혹시 담당자분..."
"국가던점관리청보다 저희가 조건 더 좋습니다!"
"방송 출연 한 번만 해주시면 저희가 홍보비까지 다 대드립니다!"
오태식이 컨테이너 문 앞을 아예 막고 서서 명함을 받아 쌓아두고 있었다. 명함 더미가 벌써 손바닥만 한 높이로 쌓였다.
"오늘도 열 몇 장이네."
오태식이 명함을 뒤적이며 중얼거렸다.
"이건 던전 용품 파는 데고, 이건 어제도 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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