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방송 시작 47분째, 시청자 수 2,314명.
링크가 올라간 지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채팅창이 폭발적으로 빨라졌다.
[안티민수] 실명 정다은ㅋㅋㅋㅋㅋ
[안티2호] 야 대박 진짜 있었네
[안티민수] 여기 밑에 더 있음 아빠 이야기도 나옴
나는 검을 든 손이 떨려서 화면 속에서 캐릭터가 제자리를 맴돌았다.
컨트롤러 대신 마우스와 키보드를 쓰는 손끝이 땀으로 미끄러졌다.
'그때 그 방송이야.'
'왜 저게 아직도 남아 있어.'
3년 전 그날, 나는 처음으로 실명을 말했었다.
탐색병장이 물어봤고, 나는 대답했다.
그날은 새벽 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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