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훈련장 특유의 서늘한 공기가 얼굴을 스쳤다.
마력을 억제하는 결계가 사방에 둘러쳐진 이 공간은, 왕태자의 훈련이 있는 날이면 늘 침묵으로 가득했다.
바닥에 새겨진 마법진의 문양이 은은한 청백색으로 빛나고 있었고, 그 위로 발을 디딜 때마다 미세한 진동이 발끝을 타고 올라왔다.
공기는 차가웠지만 이상하게도 무거웠다.
결계 특유의 압박감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들어와 있었다.
담당 교수, 왕실 마법사 두 명, 그리고 참관을 명받은 학생들 몇 명—그중에 한소이도 섞여 있었다.
'참관 인원 확대라던 그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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