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폐허에서 깨어난 후계자

8화

바닥의 진동은 마치 거대한 짐승이 깊은 잠에서 뒤척이는 소리처럼 느껴졌다. 처음엔 그저 지진인가 싶었는데, 발밑에서 올라오는 그 규칙적인 울림은 자연현상이라기엔 지나치게 정교했다. 나는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섰는데, 강무영이 재빨리 팔을 뻗어 나를 끌어당기며 낮게 외쳤다. "물러나십시오!" 그의 손이 내 어깨를 붙잡는 순간, 손바닥 전체로 그 억센 힘이 전해졌고, 나는 이 사람이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 그 악력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평소라면 이렇게 세게 잡을 사람이 아니었다. 그 순간 석문이 저절로 양쪽으로 갈라지며 안쪽에서 뜨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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