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재앙이 된 기적의 아이

8화

붉은 기운이 한무진의 전신을 감쌌다. 그것은 화령경의 기운이 아니었다. 화령경의 기운이라면 저리 검붉지 않았을 것이고, 저리 뜨겁지도 않았을 것이다. 몸속 깊은 곳, 생명의 근원 그 자체를 태우는 빛이었다. 피부 아래로 핏줄이 검붉게 도드라지고, 눈동자마저 붉게 물들어갔다. "...양원 연소인가." 선우탁의 눈빛이 처음으로 흔들렸다. 그 이름을 아는 것만으로도 선우탁이 어떤 위치에 있는 자인지 알 수 있었다. 강호에 떠도는 온갖 금술과 비전을 꿰고 있는 자가 아니면 그 이름조차 낼 수 없었다. "그것을 아신다면, 제가 무엇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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