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완벽소녀 감금 시나리오

7화

병원 복도는 새벽 특유의 텅 빈 정적으로 가득했다. 형광등이 지나치게 밝았다. 눈이 시려서 나는 몇 번이나 눈을 깜빡였다. 소독약 냄새가 코를 찔렀다. 그 냄새마저도 낯설게 느껴졌다. 며칠 동안 갇혀 있던 방에서는 어떤 냄새도 나지 않았으니까. 아니, 정확히는 아무 냄새도 기억나지 않았다. 감각이란 게 그렇게 무뎌질 수 있는 거였구나. 그런 생각을 하며 걸었다. 재현이 내 팔을 붙잡고 있었다. 놓으면 내가 그대로 무너질까 봐 그런 것 같았다. "천천히 걸어. 넘어지지 말고." 그 목소리가 자꾸 흔들렸다. 나는 대답 대신 고개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