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소환됐는데 축복이 없다니

8화

쩌적, 쩌적. 하도윤의 목이 완전히 얼어붙었다. 핏줄까지 하얗게 서리가 앉은 게 보였다. 살아있는 사람의 목이 저렇게 변할 수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그의 눈동자마저 서리로 뒤덮이기 전, 마지막으로 나를 봤다. 원망도, 두려움도 아닌, 그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왜 나한테 이런 짓을 하냐는 눈빛이었다. 그런데 그 눈빛을 보면서도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아니, 놓지 않을 거였다. 서아를 죽인 대가였다. 손을 놓았다. 쿵. 그의 몸이 바닥에 쓰러졌다. 완전히 정지한 채였다. 손목에서 느껴지던 미약한 온기마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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