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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윤도현이 첫 자문을 받으러 온 날, 병원은 평소보다 더 붐볐다. 복실이 사건이 어디선가 소문이 났는지, 예약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까지 생겼다. 대기실 의자가 부족해서 서 있는 사람까지 나올 정도였으니, 이 정도면 거의 맛집 웨이팅 수준이었다. "저기, 원장님이 개도 안 보고 진단한다는 게 진짜예요?" 한 손님이 이렇게 물었을 때, 나는 하마터면 사레들려 죽는 줄 알았다. "개는 봅니다. 안 보고 진단하면 그건 무당이지 수의사가 아니에요." 손님이 웃으며 나갔다. 뒤이어 들어온 손님은 한술 더 떴다. "혹시 손만 얹어도 낫는다는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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