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감각이 넓어지는 느낌은 순간이었다.
숲 전체의 냄새가 한꺼번에 밀려들었다.
흙.
젖은 나뭇잎.
이끼 밑에 고인 물.
그리고 그 사이에 섞인 비릿한 냄새.
이도현은 숨을 크게 들이켰다. 코끝이 얼얼할 정도로 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밀려들었다. 마치 눈을 감고도 숲의 지도를 그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벽 밖에 있는 다섯 마리 마수의 위치가 냄새로 대략 그려졌다. 거리, 방향, 심지어 움직이는 속도까지.
[백초약사 - 감각 확장 활성화. 지속시간 짧음]
이도현은 눈을 크게 떴다.
이런 식의 감각이라니. 처음이었다.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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