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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아침 교실 문을 열었을 때, 다혜 자리는 비어 있었다. 어제 그대로였다. 의자만 삐딱하게 밀려나 있었다. 가방을 내려놓으면서도 눈은 자꾸 그 빈자리로 갔다. 누가 앉았다 나간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그냥, 처음부터 아무도 없었던 것처럼. "준호야, 다혜 오늘도 안 오나 보다." 짝이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그런가 봐." 나는 짧게 대답하고 자리에 앉았다. 책상 위에 교과서를 꺼내놓았다. 손이 움직이는데 머릿속은 다른 데 있었다. 등 뒤로 시선이 느껴졌다. 힐끔거리는 눈들. 다들 뭔가 알고 있다는 눈빛이었다. 누구 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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