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무명의 만렙 검신

10화

슈아아아악-! 나는 검을 들어 창날을 받아냈다. 쩌엉-! 손목까지 충격이 그대로 전달됐다. '와, 이거 첫 수부터 장난 아니게 무겁네.' 정말이었다. 인사도 없이 다짜고짜 몸통 박기로 시작하는 소개팅이라니. 뒤로 세 걸음쯤 밀려났다. 발밑 얼음이 부서지며 파편이 튀었다. 파편 하나가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따끔했다. '어우, 이거 얼음 조각도 그냥 안 넘어가네.' 갑주의 존재는 밀린 만큼 다시 좁혀 들어왔다. 창을 회수하는 동작조차 빠르고 정교했다. 마치 창을 백 년쯤 써온 사람처럼, 아니, 창을 든 채로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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