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겨울 마녀, 파멸의 서약

7화

몸을 던졌다.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다. 유진과 그림자 사이, 그 좁은 틈으로 파고들었다. 서리가 손끝에 닿기 직전이었다. 차갑다. 뼛속까지 얼어붙는 감각이 팔을 타고 올라온다. 참을 수 있는 종류의 통증이 아니다. 근육이 수축하고, 혈관이 얼어붙는 게 느껴진다. 이런 통증은 처음이다. 칼에 찔린 것도, 화살에 맞은 것도 이보다는 나았다. "놔." 말이 안 될 걸 알면서도 뱉었다. 그림자에게 말이 통할 거라고 생각한 것부터가 어리석었다. 그림자는 대답 대신 힘을 더했다. 서리가 팔을 지나 어깨까지 번졌다. 손끝이 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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