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장로원주의 말이 대전을 얼렸다.
"직접 보여봐라."
이도현은 그 말을 곱씹었다.
뭘 보여달라는 거야.
대전 안의 시선이 일제히 그에게 쏟아졌다.
장로들의 눈빛, 제자들의 시선, 강태오의 비웃음까지.
전부 한 곳으로 모였다.
"보여달란 건 뭘 뜻하는 겁니까."
"네 힘의 근원. 무공이든 뭐든."
장로원주의 시선이 날카로웠다.
늙었지만 눈빛만큼은 젊은 검객보다 매서웠다.
강태오는 팔짱을 끼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저 잡역 놈이 뭘 보여줄 수 있겠냐는 얼굴이었다.
"제가 도살장에서 얻은 게 하나 있습니다."
최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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