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며칠이 지났다.
강주 성벽 안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았다.
검문이 심했다.
신분이 없는 자는 통과할 수 없었다.
나는 뒷골목을 돌았다.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거기 서!"
돌아보니 복동이었다.
뚱뚱한 몸이 그대로였다.
그는 나를 한참 쳐다봤다.
"…마로?"
믿기지 않는 얼굴이었다.
"진짜 마로냐?"
나는 고개만 끄덕였다.
복동이 다가와 내 팔을 붙잡았다.
"죽었다고 들었는데."
"안 죽었어."
짧게 답했다.
그는 내 몸을 위아래로 훑었다.
"근데 너, 왜 이렇게…"
말을 끝맺지 못했다.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복동은 더 묻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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