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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원장님이 심부름을 취소한 다음 날, 마을에 소문이 돌았다. 숲 안쪽 사냥꾼 마을이 하룻밤 사이 통째로 사라졌다는 이야기였다. "흔적도 없이 사라졌대요." 시장 아주머니가 목소리를 낮췄다. "군인들도 못 찾았대." 옆 좌판 아저씨가 고개를 저었다. "불도 안 났고, 핏자국도 없고, 그냥... 통째로 없어졌다는 거야." 생선 장수 할머니까지 끼어들었다. '이거... 그 밤에 들었던 울음소리랑 관련 있는 거 아닐까.' 나는 등골이 서늘해졌다. 시장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채소를 팔면서도, 나는 계속 그 소문의 꼬리를 물고 다녔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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