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크아아아아—
울음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아까보다 가까웠다.
거리를 가늠해봤다. 소리의 울림으로 보아 이백 미터쯤.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까지 겹쳐 들리는 걸 보면 백오십일 수도 있었다. 정확한 계산은 무의미했다. 어차피 도망칠 방향은 하나뿐이었으니까.
"사부님, 저놈 진짜 끈질기네요." 서아가 어깨를 감싸 쥐며 말했다. 목소리는 태연했지만 손끝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발톱에 긁힌 자리가 아직 아물지 않은 탓이다.
상처를 살폈다. 깊지는 않았다. 다행이다. 지금 당장 봉합할 여유는 없었지만, 최소한 출혈로 쓰러질 걱정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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