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히든보스로 오해받는 7일

10화

"흑랑산 늑대 무리의 이동이 확인됐습니다." 최도경의 그 말에 훈련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나는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소리를 실제로 들은 것 같았다. 그럴 리가. 원작대로라면 아직 며칠 더 남아 있어야 하는데. 주변 기사들도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훈련용 목검을 손에 든 채로 서로 눈치를 살피는 게, 뭔가 심상찮은 일이라는 걸 다들 직감으로 알아챈 모양이었다. "이동 방향은?" 백강호가 물었다. 검성이라는 사람이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니까 그 자체로 공기가 팽팽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냥 질문 하나 던졌을 뿐인데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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