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아기 마법사의 두 번째 삶

9화

며칠 뒤, 소이가 다시 서준을 찾아왔다. 창문 틈으로 스며든 바람이 방 안을 살짝 흔들었다. 레이스 커튼이 나풀거리며 그림자를 만들었다. 방 안엔 정오의 햇살이 비스듬히 들어와 있었다. 오늘은 진짜 마법을 배워볼까. 소이의 목소리에 장난기가 사라져 있었다. 평소와 다른 진지한 톤이었다. 서준은 그 낌새를 바로 눈치챘다. 왜 갑자기 표정이 그래. 뭔가 사고 치기 직전 같은데. 소이가 팔짱을 끼고 서준을 내려다봤다. 지금까지 한 건 감지랑 흐름 조절이었어. 기초 중에서도 기초. 애들 장난 수준이었지. 오늘부터는 실제로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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