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탁한 마석의 마도공학자

10화

박현우가 청람 변경백작령에 도착한 건, 도원 남작령의 계약 파기 압박 소식이 전해진 지 사흘 뒤였다. 그 사흘 동안 나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도원 남작령 쪽에서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압박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은 순간부터, 머릿속으로 온갖 최악의 시나리오가 백과사전 한 권만큼 펼쳐졌으니까. 그런데 하필 그 타이밍에, 왕실 조달감독관이 직접 방문한다는 전언이 도착한 것이다. 우연일까. 정말 우연일까. 마차가 저택 앞에 멈춰서고,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나는 이미 답을 알고 있었다. 세상에 이런 우연은 없다. 마차에서 내리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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