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탁한 마석의 마도공학자

8화

도원 남작령에서 계약금 금화 사십 개가 도착한 날, 나는 상단연합 지부 창구 앞에 서서 손이 떨리는 걸 애써 감췄다. 주머니 속 전표를 몇 번이나 확인했는지 모른다. 위약금 삼십 개, 남은 열 개. 계산은 이미 몇 번이나 끝낸 상태였건만, 창구 직원이 금액을 다시 세는 순간마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혹시 실수라도 하면 어쩌나, 위약금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손끝이 저릿했다. "금화 삼십 개, 확인되었습니다." 직원의 무미건조한 목소리가 들리자, 그제야 나는 참았던 숨을 뱉었다. 그렇게, 나는 그 자리에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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