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빅데이터 서생, 천하를 읽다

9화

심사 결과는 사흘 뒤에 나온다고 했다. 사흘. 이 나라 관료들 기준으론 번개같이 빠른 거라던데, 나한테는 그냥 지옥 같은 카운트다운이었다. '게임이었으면 로딩 화면에 커피라도 한 잔 하고 오라고 배려해주지.' 관아를 나서는 내 뒤통수에 남도현의 시선이 계속 꽂히는 게 느껴졌다. 물론 뒤돌아보진 않았다. 뒤돌아보는 순간 그 양반 특유의 그 '한심하다는 표정'을 또 봐야 할 테니까. 그래서 나는 곧장 조달구 아저씨의 노점으로 향했다. 정보상은 원래 국숫집 사장님이 하는 거 아니냐고 물으면, 이 세계에서는 그게 맞는 말이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