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다음 날, 태민은 국립던전관리청 지부 사무실로 호출을 받았다. 개인 면담이라고 했다.
문자를 받은 순간부터 뭔가 이상했다. 보통 데일리 미션 관련 안내는 앱 알림으로 오는데, 이건 전화였다. 게다가 발신인 이름도 뜨지 않는 번호였다. 받자마자 들려온 목소리가 미스터 박이었다는 것도 태민을 더 불안하게 했다.
"내일 아침 열 시. 지부로 와."
"저 오전에 알바 있는데요."
"뺘."
"네?"
"빼라고."
전화는 그렇게 끝났다. 태민은 휴대폰을 한참 들여다보았다. 통화 시간이 뜬 화면 위로, 어제 던전에서 봤던 그 문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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