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차명훈은 그 주가 끝나기 전에 명가 연합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오전 9시.
소식이 도착했다.
아버지가 신문을 내려놓으며 짧게 말했다.
"차가, 결국 당주를 바꾼다는군."
숫자로 말하자면 이랬다.
명가 서열 2위였던 차가가, 하루아침에 서열 5위로 밀려났다.
지분으로 치면 40퍼센트가 증발한 셈이었다.
어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 내 밥그릇에 반찬을 더 올려줬다.
"많이 먹어."
나는 밥알을 세며 씹으며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씹는 동작만 반복했다.
삼키고, 씹고, 다시 삼키고.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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