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늑대를 품은 정원

10화

왕도 중앙 대형 던전—사람들은 그곳을 '심연문'이라 불렀다. 던전 초입과는 규모부터 달랐다. 성벽처럼 높이 솟은 석문이 하늘을 가리고 있었고, 그 아래로 뚫린 입구는 어른 열 명이 나란히 서도 남을 만큼 넓었다. 입구 앞에는 갑주를 갖춰 입은 탐험자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저마다 등에 진 무기와 장비가 예사롭지 않았다. 검을 찬 자, 창을 멘 자, 등급 문양이 선명하게 새겨진 방패를 든 자까지, 하나같이 격이 다른 자들이었다. 그 앞을 지키는 문지기의 수도 다섯이 넘었다. 갑옷을 걸친 문지기들은 줄지어 선 탐험자들의 등록증을 하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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