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가둬놓고 이제 지키라니

7화

쩌저저적! 결계의 균열이 오두막 앞뜰을 가로지르며 벌어지는 소리가 마치 얼음이 깨지는 소리처럼 날카롭게 울려 퍼졌고, 그 균열의 틈에서 흘러나온 서늘한 공기가 결의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공기는 단순히 차가운 것이 아니었다. 그 속에는 무언가 이질적인 냄새가 섞여 있었는데, 마치 오래된 무덤을 파헤쳤을 때 풍기는 흙냄새와 비슷하면서도 그보다 훨씬 서늘하고 텅 빈 느낌이었다. 결은 그 냄새를 맡는 순간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오한을 느낌과 동시에, 이것이 단순한 결계 파괴 이상의 무언가라는 것을 직감했다. 강하늬는 균열이 완전히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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