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1956년, 아들이 되었다

8화

사흘이 지났다. 준서의 몸에 심은 마력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손끝을 대보면 그의 맥박 사이로 낮은 진동이 느껴졌다. 마력이 살아 움직이는 소리였다. 처음 심었을 때는 그 진동이 불규칙했다. 심장이 뛰는 박자와 마력이 흐르는 박자가 서로 부딪혀 어긋났다. 준서는 그때마다 이유 없이 숨을 몰아쉬었다. 몸이 낯선 것을 받아들이지 못해 저항하는 소리였다. 이틀째부터는 그 어긋남이 조금씩 줄었다. 두 개의 박자가 겹치기 시작했다. 오늘은 거의 하나로 들렸다. 맥박, 마력, 맥박, 마력.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맞물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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