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1956년, 아들이 되었다

9화

이틀이 더 지났다. 시간은 이상하게 흘렀다. 빠른 것도 아니고 느린 것도 아니었다. 그냥 흘러야 할 대로 흘렀을 뿐이다. 준서의 몸에 자리 잡은 마력은 이제 완전히 안정되었다. 처음 이식했을 때는 파도처럼 요동치던 것이, 지금은 잔잔한 호수처럼 가라앉아 있었다. 손끝을 대보지 않아도 그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방문 밖에 서 있기만 해도 알 수 있었다. 그 방 안에 있는 것이 더 이상 평범한 인간의 몸이 아니라는 것을. 박철수와 김순자는 여전히 아무것도 몰랐다. 아침이면 죽을 끓이고, 저녁이면 약을 챙기고, 밤이면 문틈으로 아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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