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창틈으로 스며드는 밤바람이 서늘했다.
방 안 공기는 나무 냄새와 흙 냄새가 섞여 있었는데, 그 사이로 밤바람이 스며들 때마다 등줄기가 오싹해졌다. 오두막 벽은 낮보다 훨씬 얇게 느껴졌다.
붉은 불빛은 꺼지지 않았다.
오히려 깜박이는 간격이 점점 짧아졌다. 처음엔 삼 초에 한 번씩 깜박이던 게, 지금은 거의 일 초에 한 번꼴로 명멸했다. 심장 박동이 그 리듬을 따라가는 기분이 들었다.
밖에서는 발소리가 여러 겹으로 겹쳐 지나갔다.
철벅, 철벅, 쿵쿵쿵.
누군가 뛰고 있었다. 누군가는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정확히 무슨 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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