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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연무장에 새벽빛이 스며들고 있었다. 아직 이슬이 마르지 않은 마당 위로, 옅은 안개가 발목까지 감돌았다. 장로들이 하나둘 자리에 앉았다. 방석과 웅열, 그리고 곽장우.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드문 일이었다. 평소라면 서로 얼굴을 마주하는 것조차 꺼리던 이들이었다. 그만큼 오늘의 일이 중했다는 뜻이었다. 주빈은 마당 한가운데 홀로 섰다. 낡은 짚신, 흙먼지 절은 옷. 누가 보아도 초라한 행색이었다. 그러나 눈빛만은 흔들리지 않았다. 곽장우가 여유로운 웃음을 흘리며 입을 열었다. "장룡십삼권. 처음부터 끝까지, 실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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