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원로회당은 늙은 나무 냄새로 가득했다.
수백 년을 버텨온 기둥마다 세월의 흔적이 깊게 새겨져 있었다.
좌우로 늘어선 장로들 사이로 팽팽한 침묵이 흘렀다.
숨소리조차 조심스러운 공기였다.
방석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만한 재능을 놓친다면, 그것이 오히려 문파의 손실이오."
목소리에는 확신이 실려 있었다.
웅열이 고개를 끄덕였다.
옆에 앉은 몇몇 장로들도 동조하는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반대편에서 곧바로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곽장우의 수하로 알려진 노장로였다.
주름진 얼굴에 냉소가 스쳤다.
"재능만 보고 들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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