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은발 영애의 두 번째 생

7화

### 7화 다과회장은 후작가 별채의 정원에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른 봄답지 않게 볕이 좋아 정원 가득 늘어선 매화나무 아래로 귀부인들의 웃음소리가 유난히 화사하게 퍼지고 있었다. 하얀 테이블보 위로 은제 다기가 반짝였고, 그 사이사이 놓인 설탕에 절인 제비꽃 장식이 봄빛을 받아 투명하게 빛났다. 서연은 그 자리에 도착하기 전 몸종에게 몇 번이나 시간을 확인했는데, 지난 생에서 이 자리가 정확히 어떻게 흘러갔는지는 기억이 희미했으나, 결과만은 뼈에 새겨져 있었다. 이하윤이 웃으며 던진 말 한마디,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세 사람의 거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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