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누명 영애, 발효로 웃다

9화

결국 서연은 상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정했다. 청림촌 사람들의 생계를 위해서라도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판단이 두려움을 이겼기 때문이었는데, 밤새 뒤척이며 수십 번이나 마음을 바꾸다가도 결국 마을 사람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리면 다시 결심이 굳어지고 말았다. '이건 나 하나의 문제가 아니야... 청림촌 전체가 걸린 일이니까.' 다만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청림촌의 장'이라는 이름으로만 물건을 올리기로 했는데, 혹시라도 자신의 이름이 왕도까지 흘러들어가 불필요한 시선을 끌게 될까 하는 걱정이 그녀의 손끝을 떨리게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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