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스승님, 이번엔 안 속아요

7화

입학식은 학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붉은 카펫이 깔린 단상 위로 학년별 대표들이 올라가 형식적인 축사를 늘어놓았고, 나는 뒷줄 구석에 앉아 그 지루한 시간을 견뎠다. 전생에도 이 자리에 앉았었다. 그때는 앞줄이었다. 후작가의 장녀라는 이유로, 아직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한 채로 맨 앞자리를 차지했었다. 지금은 뒷줄이다. 아무도 나를 앞으로 부르지 않았고, 나도 굳이 앞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다. 뒷줄에서 보는 풍경이 더 잘 보인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단상 위 교장이 뭐라고 떠드는지 절반쯤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마법학원의 역사,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