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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그날 밤, 나와 서다온은 저택 외곽의 작은 헛간에서 몸을 뉘였다. 서다온이 예전에 하인들이 쓰던 곳이라며 안내해준 곳이었다. 귀족 저택인데 하인 숙소가 헛간이라니, 노동환경이 참 열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로기준법이 있었다면 저택 주인은 진작에 근로감독관한테 끌려갔을 거다. 물론 이 세계에 근로기준법이 있을 리가. 짚더미 위에 대충 자리를 잡고 앉으니 삐걱, 하고 낡은 나무 바닥이 신음을 뱉었다. 곳곳에 거미줄이 걸려 있고, 벽 틈으로는 바람이 술술 들어왔다. 에어비앤비였다면 별점 1점에 "사진과 다름"이라는 리뷰가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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