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짐승은 여전히 엎드린 채, 강찬의 발치에 코를 대고 낮게 그르렁거렸다.
그 콧김이 훅, 훅, 뜨겁게 뿜어져 강찬의 발목을 스쳤다.
'짐작이 맞았군.' 강찬은 속으로 확신했다. '이 산에 서린 영기가 옥주의 기운에 반응해 이 짐승을 이곳으로 이끈 것이다.'
겉으로는 여전히 열세 살 아이의 낯이었으나, 그 눈은 이미 짐승의 근골과 기세를 가늠하고 있었다.
'몸집은 크나, 영성이 낮다. 산중의 요물치고는 평범한 축이거늘. 다만 이 산 자체가 예사롭지 않은 곳이었나.'
그는 짐승의 머리를 향해 손을 뻗었다. 짐승은 잠시 몸을 떨었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