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독 먹었더니 고수가 됐다

8화

산세가 점점 험해졌다. 바위가 날카롭게 솟아 있었고, 나무는 점점 줄어들어 마른 가지만 남은 관목들이 듬성듬성 자리를 지켰다. 발밑의 흙은 푸석푸석했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작은 돌들이 굴러 내려가는 소리가 났다. '투두두둑...' 여진탁은 벌써 몇 번이나 미끄러졌다. "으이구, 형님. 이런 데를 대체 왜 가시는 겁니까." "내가 가자고 한 게 아니다." 이강진이 태연히 답했다. 실은 이강진의 몸속에 들어앉은 단휘의 의지가 이곳으로 이끈 것이었지만, 그것을 여진탁에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는 없었다. 사흘이었다. 사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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