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낡은 몸, 최강의 마법사

8화

지하실 계단을 오르는 백현도의 걸음은 무거웠다. 노쇠한 육체가 방금 사용한 마력의 대가를 온몸으로 앓고 있었다. 무릎이 후들거렸고, 숨은 짧게 끊어졌다. 계단 하나를 오를 때마다 뼈마디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는 듯했다. '200년이라는 시간이 이 육체에 그대로 새겨져 있구나.' 백현도는 그렇게 생각했다. 마력을 다루는 감각은 예전과 다르지 않았지만, 그것을 담아내는 몸은 완전히 다른 것이 되어 있었다. 하린이 그의 팔을 붙잡아 부축했다. "천천히 오르세요." 하린의 목소리에는 조심스러움이 배어 있었다. 백현도는 아무 말 없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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