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곽철산은 산성 의당(醫堂)으로 옮겨졌다.
숨은 여전히 미약했다.
의원은 고개를 저었다.
"칠 일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용비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곽철산의 손을 한 번 쥐었다가 놓았다.
장원은 그 옆에 서 있었다.
종의 복장 그대로였지만, 아무도 그를 종으로 보지 않았다.
산성의 곡도들 사이에 소문이 퍼지는 데는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저놈이, 그 종 놈이 진짜 고수였다더군."
"구공신공이라니, 대체 어디서 익힌 거야."
수군거림이 벽을 넘어 다녔다.
장원은 표정을 바꾸지 않았다.
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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