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무진이 누운 나무집 안, 등불 하나가 흔들리고 있었다.
낡은 나무 냄새와 마른 풀 냄새가 뒤섞여 코를 찔렀다.
유나가 이강혁을 그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하린도 따라 들어와 벽 구석에 서 있었다.
좁은 실내였다.
벽에는 알 수 없는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고, 바닥에는 마른 짚이 깔려 있었다.
무진은 그 한가운데 눕혀져 있었다.
숨소리만 옅게 이어질 뿐, 몸은 미동도 없었다.
족장님이 뭘 알고 계셨다는 겁니까.
이강혁이 다시 물었다.
유나는 잠시 무진의 얼굴을 내려다봤다.
주름진 얼굴 위로 등불 빛이 흔들렸다.
예전부터 전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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