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천뢰의 눈이 가늘어졌다.
"신존님이 죽음으로 지목한 게 흑마의 씨앗이었다는 건가."
중얼거림이었는데도 결계 안이 얼음처럼 굳었다.
공기마저 그대로 멈춰버린 것 같았다. 결계 벽을 타고 흐르던 은은한 빛조차 한순간 깜빡였다.
나는 손끝을 내려다봤다.
금빛과 검은 실이 서로 엉킨 채 뱀처럼 꿈틀거리고 있었다.
···이거 진짜 내 몸에서 나오는 거 맞나.
손모가지를 잘라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그럴 배짱은 없었다. 애초에 잘라도 다시 자라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마저 들었다. 검은 실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손가락 사이를 오갔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