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봉인된 마신의 후계자

9화

결계가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었다. 검은 균열이 유리 돔 표면을 거미줄처럼 뒤덮었다. 처음엔 실금 하나였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손가락처럼 갈라져 나가기 시작했다. 쩍, 쩌적. 유리가 아니라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 같기도 했다. ···망했다. 밖에서 유하의 목소리가 다급하게 들렸다. [도훈 님, 손을 거두십시오. 결계가 도훈 님 신력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거두라고? 그럼 그냥 거두면 되지, 왜 안 거둬지는데. 손을 거두는 방법을 몰랐다. 마치 손끝의 검은 실이 자기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 손가락을 접으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