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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시간당은 겉보기엔 평범한 시계점이었다. 간판도 없이, 그저 낡은 나무 문 위에 종이 하나 매달려 있을 뿐이었다. 먼지 낀 유리창 너머로 수십 개의 시계가 걸려 있는 게 보였다. 저마다 다른 모양, 다른 크기의 시계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서, 마치 시간 자체를 팔아치우는 가게처럼 보였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이었다. 거리는 텅 비어 있었고, 가로등 불빛조차 이쪽 골목까지는 닿지 않았다. 그런데도 가게 안쪽에서는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촛불인지, 등잔인지 알 수 없는 노란 빛이었다. "들어가기 전에 말씀드립니다." 진서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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