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가면 쓰고 복수하기로 했다

8화

밤이 되자 대회장의 소음은 서서히 잦아들었다. 낮 동안 쩌렁쩌렁하던 함성과 병장기 부딪는 소리는 사라지고, 그 자리엔 풀벌레 울음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취객들의 노랫소리만 남았다. 객잔 뒷마당, 등불 하나가 낮게 흔들리고 있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심지 끝의 불꽃이 기울었다가 다시 곧추섰다. 그 흔들림이 마당 바닥에 그림자를 길게 늘였다가 다시 오므렸다. 강윤과 선우결은 그 등불 아래 마주 앉았다. 낡은 나무 탁자 위에는 찻잔 두 개가 놓여 있었지만, 어느 것도 손이 닿지 않은 채 식어가고 있었다. 펼쳐진 것은 폐광에서 가져온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